토끼와 거북이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둘의 경주, 당연히 토끼의 승리일 줄 알았지만 토끼의 자만이 거북이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던 동화 이야기이다. 과연 경기가 끝난 후 그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경기 후 그들은 아들과 딸을 둔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같은 이웃에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특별히 열리는‘못 올라 산 경주’소식을 들은 토끼는 이번이야 말로 거북이에게 설욕을 할 기회라고 생각하고 참가를 하려 하지만 경주는 자녀가 같이 참여 해야 했다! 토끼와 거북이는 자신들의 자존심을 위해 아들과 딸을 반 강제적으로 참가 시킨다. 반 강제적으로 참가한 경주지만 토끼의 아들 붓치와 거북이의 딸 크리스탈은 경주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아버지 머레이(토끼)와 월터(거북이)는 사사건건 티격태격, 의견충돌을 일으키기 바쁘고, 이런 머레이와 월터 때문에 경기에 출전한 두 가족들은 모두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