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행복한 가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남의 별장을 전전하는 한 사람. 모두들 그를 기행과 버럭거림을 빗대어 버스터(라미 말렉)라 부르기 시작한다. 오늘도 버스터는 어느 한 별장에 숨어 방송국에 그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소리친다. 사람들은 반복되는 그의 말에 즐거워하면서도, 아무도 그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면서 밝혀지는 그의 과거들. 버스터가 어떤 삶을 살았고, 그것이 지금의 버스터를 어떻게 한 것인지에 대해 비춰주기 시작한다. 결국엔 경찰의 손에 붙잡힐 위기에 놓인 버스터, 과연 그의 앞 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