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레앙 공과 드게메네 공작이 사냥을 나가는 중이 였다.오스칼은 드게메네 공작을 보자 지난번 아이를 총으로 쏘던 일을 떠올리며 분노한다. 파리에서 온 로즈 베르탕의 많은 드레스 행렬에 당황하는 오스칼. 앙드레는 두달동안 드레스에 지불한게 너무 지나치다고 말한다. 마리는 지난달 예복은 18벌,야회복 38벌 맞췄다. 하지만 마담 베르탕은 사교계에 모델이 되야한다며 마리에게 드레스를 추천한다. 그 때 오스칼이 들어오고 마리는 앙드레에게 갈색천을 보여주며 의견을 물어보는데 앙드레는 벼룩색깔 같다는 말에 마담 베르탕은 영감을 얻어 요번 유행색깔은 벼룩색으로 하기로 정하게 된다. 그 말에 앙드레는 어이없어 한다. 앙드레는 낮이고 밤이고 재미만 추구하는 마리를 이해하지 못했다. 오스칼은 마리가 허전함을 드레스와 보석으로 채우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당분간은 마리가 하고싶은데로 해주고 싶었다. 오스트리아 마리 테레지아에게 마리의 초상화를 받게 된다.하지만 천박한 여배우 꼴을 한 마리를 보며 다시 돌려보내라 한다. 프랑스 국민의 세금으로 아랑곳 않고 사용하는 마리를 걱정했다. 마리는 온갓 드레스와 장식으로 치장하여도 허전한 마음을 채우진 못했다. 아침 알현을 하는 마리. 마리는 아침 문안과 일반알현을 없에려 한다. 모두 찬성할려는데 오스칼은 알현은 왕비의 의무라며 마리에게 간청한다. 그 말을 들어주는 마리. 드게메네 공작은 귀부인들에게 자신의 총 자랑을 하고 있었다. 지나가는 오스칼에게 가시돋힌 말을 하게되고 분노한 오스칼은 일전에 총으로 아이를 쏜 일을 꺼내며 훈계한다. 그 말에 화가 난 드게메네는 장갑을 던지며 결투를 청한다. 받아들인 오스칼은 드게메네가 그렇게 자신있다는 사격으로 결투를 청한다. 오스칼은 사격 연습을 한다. 오를레앙 공과 드게메네는 계략을 꾸미고 있다. 결투장소는 드파르쥬 대성당 뒤뜰로 하기로 한다. 그 성당 스테인글라스 하나가 깨져 엇나가 있다. 해가 뜨면 엇나간 곳에 비춰 눈이 부시게 된다. 그 빛을 이용해 오스칼을 제거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