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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키가 떠나자 세라는 원장 선생님 식사 시중부터 교실 대청소까지 쉴 틈 없이 일을 한다. 이야기를 나눌 사람도 없어서 마음이 허전했던 세라는 옆집에 화목한 대가족이 이사 오면 좋겠다는 상상을 한다. 그런데 드디어 옆집에 누군가 이사 올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세라는 설레는 마음으로 어떤 사람이 이웃이 될지 기대한다. 그런데 옆집에 이사 오는 사람이 세라의 아빠처럼 인도에서 온 부자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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