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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들어선 방에서 몸집이 거대한 아이들을 만난 상디 일행. 처음 본 낯선 사람들의 등장에 술렁거리던 아이들은 이내 프랑키와 쵸파를 보고 즐거워한다. 하지만 가스 마스크를 쓴 병사들에게 쫓기던 상디 일행이 도망치려 하자, 아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구해달라고 한다. 이를 외면하지 못한 나미는 동료들에게 아이들을 구해주자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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