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사업으로 끈끈해진 동료애를 느낀 직원들은 평화로운 날들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발신인 불명으로 토키사다의 폭력을 고발하는 편지가 도착한다. 사나와 우카이만 비밀로 하려고 했던 이 편지는 유코에게 발견되어 순식간에 직원들 사이에서 소문으로 퍼지고 만다. 토키사다는 폭력을 부정하지만 어쩐지 석연찮은 얼굴로 무언가를 감추는 듯 보이는 한편, 갑작스럽게 호텔을 찾아온 단골 고토는 토키사다를 찾으며 큰 소리를 내기 시작하는데... 토키사다의 폭력은 고토와의 있던 일이 아니냐며 직원들은 더욱 술렁이고 만다. 과연 토키사다는 무엇을 숨기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