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조는 제대로 된 업무를 배정받지 못한 채, 스펙아웃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일들로 일정을 채운다. 스펙아웃 채용 신입사원 입사식을 찾은 구이정은 기획자인 재민에게 보여주기식 이벤트에 불과하다며 일침을 날리는데. 구이정과 재민 사이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윤조는 그저 구이정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재민을 부러워한다. 한편, 직장인 익명 앱에는 윤조가 ‘홍보용’으로 뽑힌 것이라며 채용의 공정성을 의심하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언론에 의혹 기사까지 나면서 윤조와 재민은 혼란에 빠지는데...